디자인 소개(Designs)/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LG의 새로운 스마트폰 "LG윙", 모습을 드러내다

D.1201 2020. 9. 5. 00:03

"LG의 새로운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가로본능의 재현이 될 것인가"

아이언맨 1에서 등장한 LG의 VX9400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 1편에서 토니 스타크가 폭발사고를 당하기 전에 사용했던 폰이 있습니다. 바로 LG의 VX9400d이라는 모델인데, 가로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이목을 끌었던 모델입니다. 가로로 돌려서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항상 바쁘고 천재인 토니 스타크의 이미지와 잘 어울렸던 기억이 납니다.

삼성에 비해서 세련되진 않지만, 우리에게 친숙하고 대중적인 이미지의 LG(물론,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야기입니다)는 매니아층(?)이 뚜렷하게 있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스마트폰은 그분들이 기다리시던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과거의 가로본능 폰을 연상케 하는 새로운 LG의 스마트폰인 윙(Wing)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인데요. 공개된 정보와 삼성과의 비교를 통해 앞으로의 스마트폰 방향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보겠습니다.

 

˙ LG 윙(Wing) 기본 정보 

LG 윙, 가로본능과 스마트폰의 결합

LG에 따르면, 오는 14일에 온라인을 통해서 공개할 예정이며, 올 해 하반기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이름으로 '윙(Wing)'을 확정지었다고 합니다(윙과 스윙(Swing)이 마지막 후보였다고 하네요). LG 윙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Explorer Project)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LG가 선보일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경험의 스마트폰 프로젝트를 부르는 명칭인 것 같습니다.

LG 윙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 중 보조 디스플레이를 회전해서 'T'자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겠습니다. 보조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통해서 멀티 태스킹을 통해서 조금 더 다양하고 유연한 UX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6.8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는 4인치대 크기이며, 퀄컴 스냅드래곤 765를 내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올해 발매되었던 LG '벨벳(Velvet)'과 같은 프로세서를 가지게 됩니다. 또한 메모리는 8GB입니다. 출고가는 110만원대로, 삼성의 Z플립과 폴더2 모델보다 몇십만원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메리트가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좋은 퀄리티의 제품일지 기대됩니다.

 

 

˙ 가로본능의 귀환? 

삼성전자, 애니콜 가로본능

사실 LG '윙'이 보여주는 폼팩터는 스마트폰이라는 플랫폼을 드러내면, 사용된 적이 있었죠. 독자분들께서도 많이 느끼셨겠지만, 이전 폴더폰 시절에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애니콜 가로본능폰과 형태적으로 유사합니다.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90도 회전시켜서 보다 넓은 화면으로 VOD를 감상할 수 있는 장점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제품이었죠. 제품의 형태를 통해서 문자, 전화 등등의 단순한 휴대폰 업무에서 VOD, 게임 등의 더 나아간 활동이 가능하게끔 영역을 넓혀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LG '윙'이 선보인 가로형 디스플레이는 가로본능과 같이 사용자들의 UX를 획기적으로 넓혀줄 수 있을까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어 대중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합니다.

 

˙ 삼성과 LG의 스마트폰을 보는 확연한 차이

삼성, 갤럭시 폴드

이전에 LG에서 선보인 듀얼 디스플레이 계열의 스마트폰은 V50이 있습니다. 라이벌 삼성이 갤럭시 폴더 Z플립을 통해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를 적극적으로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반면에, LG는 두 개의 스마트폰을 주/보조 디스플레이 형태로 결합하여 사용하는 폼팩터를 선보입니다. 삼성이 지향하는 방향과 확연하게 다른 모습인데요. 삼성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라는 다음 세대의 디스플레이 기술/형태를 통해, 미래적이고 스마트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이는 삼성이라는 브랜드(Brand)스마트(Smart)라는 이미지를 가지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LG, 듀얼스크린을 탑재한 V50

대조되게, LG가 보여주는 방향은 친밀함, 편안함이라고 생각됩니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다고 생각되는 기술이라 그런지 새롭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쉽게 말하자면, 스마트폰 두 개를 하나로 연결해놓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LG가 지향하는 방향의 장점은 대중적인 것, 유니버설(Universal)한 것이 있겠죠. 스마트폰을 매우 잘 다루는 사람들, 혹은 기술적인 발전에 관심이 많은 얼리 어답터(Early-Adopter)들을 제외한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최신 기술에 그렇게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충분히 기술이 적용된 이후에,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들을 사용하려고 하죠. LG가 의 생각은 아마도 이러한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더 친숙한 기술을 통해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주려고 하는 것이죠. 결과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아직 더 기회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LG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윙'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더해서, 삼성과 LG가 스마트폰에서 바라보는 기술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펼쳐보았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댓글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04/2020090400548.html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100만원대 중반 예상

LG전자가 오는 14일 온라인으로 발표하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이름을 ‘LG 윙’으로 확정지었다. 가격은 100만원대 중반 가격이 유력한 것..

biz.chosun.com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6570

 

LG 윙, 출고가 110만원대...25일 출시 유력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전자가 14일 밤 11시 공개하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윙(Wing)’ 가격이 110만원대로 정해졌다. 출시일은 9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25일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삼성전

www.digitaltoday.co.kr

https://1boon.daum.net/dpick/5f45b68d19527f32c56d91c2

 

LG윙 가로본능 너가 나온다는게 사실이야?

LG윙 가로본능 너가 나온다는게 사실이야?

1boon.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