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소개(Designs)/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LG 틔운(Tiiun), 새로운 실내 식물생활가전 제품

D.1201 2021. 10. 17. 15:30

LG전자의 신개념 식물생활 파트너 틔운(Tiunn)

집 안에서 꽃, 채소, 허브 등의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제품
플랜테리어(Planterior)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

 

LG전자의 신개념 식물생활 파트너 틔운(Tiunn)

LG전자에서 새로운 개념의 식물재배기 제품을 공개했다. 단순히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부양기에서 그친 것이 아닌, 식물을 키우는(반려 혹은 재배하는) 라이프스타일까지 디자인된 제품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개된 LG전자 틔운(Tiunn)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보았다. 

 


 

Launch of New Product
10월 14일, LG전자가 신개념 식물생활 파트너 틔운(Tiunn)을 발표했다

플랜테리어(Planterior)라는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을 보여준 LG전자.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가전 제품이다.

LG 전자가 10월 14일 새로운 제품을 발표했다. 플랜테리어(Planterior)라는 트렌드를 LG 전자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이 제품은 틔운(Tiunn)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식물재배기 제품이다.

'틔운(Tiunn)'이라는 이름은 식물과 함께 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싹을 틔운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식물을 기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식물을 키우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그들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LG전자의 모습이다. 그들은 틔운을 통해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식물 생활 파트너로서의 LG 전자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Functions of Tiunn
틔운은 자동으로 식물을 키워주고 재배할 수 있게 해준다

LG 틔운은 위, 아래 두 칸으로 나뉘어진 소형 냉장고의 느낌을 준다.
LG DIOS 와인셀러는 높이가 다소 높지만, 틔운과 유사한 폼팩터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된다

LG 틔운은 와인 냉장고(셀러)와 유사한 폼팩터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된다. 크게 위, 아래의 2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는 틔운은 595 x 815 x 590 mm의 크기와 68kg의 무게를 가진다. 물탱크의 용량은 3L이며, 한 번에 재배할 수 있는 씨앗키트는 6개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소비전력은 1년에 42.5kWh 정도 소비된다고 한다.

LG 디오스 와인셀러와 비교해보면, 높이는 더 낮고 무게도 더 가벼운 것을 알 수 있다(소비전력은 와인셀러의 경우 공개되지 않아 비교하기 힘들다).

 

물과 영양제를 채워놓으면, 틔운(Tiunn)이 하루 8번 알아서 식물에 공급한다.

LG 틔운은 하루 8번, 알아서 물과 영양제를 식물에게 공급해준다. 사용자는 식물에게 줄 물이 떨어지지 않게끔 틔운에 채워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영양제 역시 LG에서 제공하는 키트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제품 내 공기를 자동으로 순환시켜, 식물이 맑은 바람을 맞으며 숨쉴 수 있다.

틔운은 식물이 잘 성장할 수 있는 빛과 바람을 제공한다. 틔운 내부에 존재하는 LED 조명으로 마치 태양처럼 식물에게 필요한 빛을 만들어 낸다. 또한 밤에는 반려식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바람은 LG 냉장고에 적용되어져 있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활용해서, 일정한 온도로 낮과 밤의 기온을 그대로 구현해준다고 한다.

 

LG 씽큐(ThinQ) 앱을 통해서 식물의 수확 시기 및 영양이 필요한 때를 알 수 있다.

틔운은 LG전자의 IoT 통합 솔루션인 씽큐(ThinkQ) 앱을 통해서 컨트롤 및 확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반려 식물의 수확 시기 및 영양의 상태를 씽큐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씽큐가 탑재된 다른 LG전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Type of Plants
20종의 꽃, 채소, 허브를 집 안에서 재배할 수 있다

LG틔운의 씨앗키트의 모습. 전면부에 부착된 일러스트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LG전자는 틔운을 통해서 재배할 수 있는 식물을 씨앗키트 형태로 판매한다. 씨앗키트는 식물의 재배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일체형으로 담가져 있다. 사용자들이 물과 영양제를 제외한 별도의 재료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식물을 수경재배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구성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틔운의 선반에 설치하기만 하면 알아서 제품이 알아서 식물을 키워주는 방식이다.

 

틔운을 이용하면 최대 6종류의 식물, 즉 60개의 모종을 수확할 수 있다.

씨앗키트 1개에는 총 10개의 모종이 자라, 6개의 씨앗 키트를 탑재할 수 있는 틔운은 한번에 최대 60개의 모종을 수확할 수 있다. 채소는 약 4주, 허브는 약 6주 후 수확이 가능하고, 꽃은 약 8주 후에 꽃을 피우게 된다고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상추, 시금치, 깻잎 등 엽채만 키울 경우 3~4인 가구가 일주일에 2~3번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라고 설명했다.

 

위, 아래가 하나의 식물 씨앗키트이다. 보이는 사진은 총 3개의 씨앗키트 구성 패키지. 조선비즈(Chosun Biz) 발췌

현재 씨앗키트꽃, 채소, 허브 등의 총 20가지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꽃은 '촛불맨드라미', '비올라', '메리골드'의 3종을 선보였고, 채소는 '청치마상추', '비타민', '쌈추', '겨자채', '오크리프', '멀티레드', '적로메인', '멀티그린', '피델', '청경채', '케일', '로메인'의 12종, 허브는 '페퍼민트', '스피어민트', '타임', '루꼴라', '적소렐'의 5종을 선보였다. 또한, 식물 3종테마별로 결합한 씨앗키트 패키지를 선택해서 구입할 수도 있다. 현재는 '컬러 오브 러브(Colors of Love)', '마이 샐러드 플랜(My Salad Plan)', '피스 인 유(Peace in You) 등 7가지의 씨앗키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LG전자 홈페이지를 통해서 틔운 씨앗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LG 베스트샵), 온라인(LG전자 홈페이지 & LG 씽큐 앱) 등 다양한 방법으로 LG 틔운 씨앗키트를 구입 또는 구독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알려진 씨앗키트의 가격은 채소의 경우 3만원, 허브3만 6천원, 4만 2천원이라고 한다.

https://www.lge.co.kr/lg-tiiun/lpf02

 

LG 틔운용 씨앗키트 (출시예정) | LPF02 | LG전자

 

www.lge.co.kr

 


 

Summary
틔운은 LG전자의 사내벤처기업(CIC) 육성 프로젝트의 첫 사례이다
가격대는 149만원으로 현재 사전 예약 중, 11월 중 제품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신상윤,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의 LG 틔운 제품 설명회, 비즈니스 와치 발췌

LG 틔운은 LG전자의 CIC(Company in company, 사내기업)인 스프라우트 컴퍼니(Sprout Company)가 내놓은 첫 제품이다. 신상윤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는 "집에서 원하는 꽃을 키우고 채소를 수확하면서 식물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와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LG 틔운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CSO(Chief Strategy Office) 부문 산하에 신사업을 육성하는 비즈인큐베이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스프라우트 컴퍼니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과 새로운 사업 모델을 추진 중인 CIC를 육성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다.

 

LG 틔운(Tiuun)의 네이처 그린 색상. 틔운은 LG 오브제컬렉션(Objet Collection)에 속하는 제품 라인업이다.
LG 틔운(Tiunn) 네이처 베이지 색상

LG 틔운의 출고가 가격149만원이다. 틔운은 LG전자의 오브제컬렉션 라인업 중 한 포지셔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처 그린(Nautre Green)네이처 베이지(Nature Beige)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예약주문 고객은 11월초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배송받게 되고, 사전 예약을 진행하면 씨앗키트를 추가로 증정하고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LG전자의 신제품인 틔운(Tiunn)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