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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출시 임박... 통신망 없이도 어디서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D.1201 2021. 9. 1. 07:00

통신망이 없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문제없는 아이메시지(iMessage)
저궤도 위성을 통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선보일 아이폰 13(iPhone 13)

매년 가을은 아이폰(iPhone)의 새로운 시리즈를 발표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즌이 되면 아직 베일이 벗겨지지 않은 아이폰을 둘러싼 여러가지 소문들이 이곳저곳에서 들리곤 합니다. 이번 아이폰 13에는 위성기술과 연동되는 메시지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와 아이폰 13을 둘러싼 여러 루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Apple.inc by apple.inc


아이폰에 탑재되는 새로운 기술
4G, 5G의 통신망 없이도 위성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iPhone13, copyright by newsquick24


올해 가을, 애플(Apple)의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 13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지난 8월 30일, 아이폰 13을 둘러싼 소문이 30일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를 강타했는데요. 이 영향으로 애플은 시가총액 3,000조원을 달성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소식이 퍼졌던 것일까요?


블룸버그통신이 전한 바로는, 애플이 긴급한 상황에서 아이폰 이용자들이 4G, 5G 통신망 없이도 위성을 통해 상대방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위성통신 기능을 아이폰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플은 지난 2017년부터 코드명 '스튜이(Stewie)'라 불리는 위성통신 기능을 개발해왔다는데요. 이 기능은 아이폰의 기본 메시지 앱이 기존 SMS 그리고 아이메시지(iMessage)에 이어 위성통신 메시지를 추가해줄 것이라 합니다. 아이메시지(iMessage)의 파란색에 이어서 위성통신 메시지회색으로 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위성통신 메시지는 방해금지 모드(비행기 모드)에서도 지정한 비상 연락처 등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고, 긴급한 상황에는 사고 위치, 사용자 위치, 개인의료정보 등을 함께 보내어 위험한 환경에서 아이폰 사용자를 더욱 안전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iPhone with LEO satellite, google images

애플 신제품에 대한 예측을 잘하기로 유명한 대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아이폰 13에 저궤도(LEO) 위성에 연결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포함될 것"이라고 자신의 투자자들에게 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을 "애플의 아이폰 위성통신 기능의 공식 도입은 내년 이후일 것이며, 도입의 취소나 폐기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독주
아이폰 12의 사상 최대 실적 & 북미 최초 2조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한 애플

애플(Apple), copyright by Daily Star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 12는 2021년 7월, 출시 7개월만에 전 세계 1억대 판매량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2014년 발생했던 아이폰6에 대한 슈퍼 사이클 현상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하는데요. 슈퍼 사이클 현상은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제품의 레벨업/전환현상을 의미합니다. 그 당시 아이폰 6는 대화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한 수요를 기반으로 슈퍼 사이클을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번 아이폰 12의 경우에는, 5G 지원과 풀 OLED 스크린이라는 핵심 셀링 포인트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2019년부터 지속된 경기 침체 속에 스마트폰을 교체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이라 많은 매출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역대급 매출을 기록한 iPhone12 by apple.inc

아이폰 13의 위성통신 기능 탑재에 대한 뉴스로 미국 나스닥지수에 상장된 애플의 주가는 전날 대비 3.04% 뛴 153.1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 5310억달러. 지난해 8월 미국기업 최초2조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한지 1년만의 결과물입니다.

애플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에도 호재는 계속되었습니다. 글로벌스타라는 위성서비스 업체는 전날 대비 64.34% 폭등한 2.35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는 앞서 언급된 궈 애널리스트가 애플이 위성통신 부문 협력업체로 글로벌스타를 거론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스타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타링크와 같이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글로벌스타는 이미 저궤도 위성 24개를 연결하는 위성 네트워크를 보유한 위성 서비스 제공업체로,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캐나다의 텔레셋(Telesat)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고 알린 적이 있습니다.

Globalstar, wikipedia

아이폰 출시일
9월 24일 북미 출시 예정인 아이폰 13... 국내는 언제?

iPhone13 예상 라인업 이미지, google images


아이폰 13의 출시일은 9월 24일(북미일 기준)로 기대됩니다. 9월 14일에 공개되고, 17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 9월 24일부터 출시라고 합니다. 다만, 한국은 3차 발매국으로 분류되므로, 그로부터 약 한달 뒤인 10월말-11월 초로 발매 시기가 예상됩니다. 다만 지난 아이폰12의 사례로 본다면, 북미 출시일 이후 1주일만에 빠르게 출시일이 잡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9월 말 혹은 10월 초에 국내에 출시되겠네요.

아이폰 13은 iPhone 13 mini, iPhone 13, iPhone 13 Pro, iPhone 13 Pro Max의 4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지난 시리즈에 비해 카메라의 성능에서 큰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LTPO OLED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어 120Hz의 화면 주사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RAM은 전작과 같이 기본 모델은 4GB, PRO 모델은 6GB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폰 13에는 소프트 보드 배터리라는 기술이 탑재되어, 배터리의 크기가 더 작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아이폰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배터리의 용량이 증가될 수 있는 것이죠. 이번 아이폰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업체인 BOE가 Apple의 테스트에 탈락되어 삼성디스플레이 또는 LG 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하네요.

아이폰13으로 예상되는 로즈골드 버전 아이폰

그리고 중국에서 유출된 아이폰13의 케이스 금형을 통해 유추해보면, 아이폰의 뒷면에 위치한 카메라의 면적이 더 넓어질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뒷면의 절반 이상을 덮는 카메라 면적을 통해서 그 기능을 부각하는 디자인 스토리를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또한, 아이폰의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노치의 면적이 줄어들 것이라 합니다. 이는 후면 LiDAR 스캐너와 같은 모듈에 투광 일루미네이터와 같은 모듈이 통합되어 가능한 것이라고 전해지네요.

가장 중요한 가격적인 부분입니다. 아쉽게도, 아이폰 13은 전작에 비해 3-5% 가량 인상된 가격에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 합니다. 이는 아이폰이 제조를 담당하는 TSMC의 제조단가 상승때문이라고 하네요. PRO 라인업의 경우 256GB의 옵션이 제거되고, 512GB의 가격이 약 10만원 정도 인하될 것이라 합니다. 다만, 1TB 옵션이 추가된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이폰 13의 프리미엄 라인업은 약 240만원을 초과하는 가격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아이폰 13에 대한 루머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